[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대전대학교에 민주노총 산하 전국교수노동조합 대전대학교지회가 공식 출범했다. 대전대에 교수노조가 생긴 것이다.

그동안 대전대 교수사회는 지난 1월부터 교수협의회를 중심으로 노동조합 조직화와 설립을 준비해왔다.

이에 지난 19일 대전대에서 20여 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어 교수노조 지회를 설립했다.

총회에는 전국교수노조 박정원 위원장과 대전세종충남 김병곤 지부장, 전국대학노동조합 서진석 단체교섭대책위원장 등이 함께하며 대전대 지회의 앞길을 축복했다.

특히 이날 교수노조 지회 설립 총회에는 이종서 대전대 총장도 참석해 지회의 설립을 축하하는 한편 지회와 협력적 관계를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통과된 지회운영규정에 따라 이뤄진 임원선거에서 김성일 교수(정보통신전자공학과)가 초대 지회장으로 선출돼 대전대지회 운영을 공식화했다. 

대전대지회는 조합원의 노동권 및 교권 확립 뿐 아니라 대학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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