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의원 "법원은 엄정한 판결로 역사의 죄인 전두환을 단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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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빈 의원 "법원은 엄정한 판결로 역사의 죄인 전두환을 단죄해야 한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11.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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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 30일 전두환씨에 대한 선고공판... 전두환씨 죗값 심판할까?
"23년 만에 법정에 세운 만큼 역사적 사실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이용빈 민주당 국회의원은 23년 만에 다시 법정에서 선 전두환씨의 재판을 하루 앞둔 29일 "법원은 엄정한 판결로 역사의 죄인 전두환을 단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이용빈 민주당 국회의원은 23년 만에 다시 법정에서 선 전두환씨의 재판을 하루 앞둔 29일 "법원은 엄정한 판결로 역사의 죄인 전두환을 단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이용빈 민주당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갑)은 23년 만에 다시 법정에서 선 전두환씨의 재판을 하루 앞둔 29일 "법원의 엄정한 판결로 역사의 죄인 전두환을 단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어 "역사의 죄인, 전두환 심판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두환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부인하며 목격 증언을 했던 조비오 신부를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조비오 신부 유족은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전두환씨를 고소했고 오는 30일 광주지법에서 전씨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린다.

이 의원은 "반인륜적 범죄자인 전두환은 자신이 마치 피해자이고 죄가 없는 것처럼 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려는 의도로 썼던 회고록이 결국 자신을 역사적, 사법적으로 단죄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준 결과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전두환은 재판 과정에서 광주에서 재판을 받을 수 없다며 서울로 재판을 이송해 줄 것을 요청하고 치매를 핑계로 법원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골프를 치고 다니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고 비난했다.

자신이 저지른 만행이 얼마나 반인륜적 범죄였는지 알고 있기에 광주가 두렵고 역사의 심판이 두려웠을 것이라고 했다. 

특히 전두환씨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하는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며 단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5.18 정신을 다시금 바로 세우고 피해자와 유족들의 한을 달래주기 위해서라도 (전두환씨에 대한) 재판부의 엄정한 판결이 내려져야 할 것"이라며 법원의 현명한 판결을 촉구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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