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의원, 국토부 관계자 만나 밀양·의령·함안·창녕 도로사업 9건 논의
상태바
조해진 의원, 국토부 관계자 만나 밀양·의령·함안·창녕 도로사업 9건 논의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12.03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후보 사업에 선정된 지역 도로 사업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
주현종 국토부 도로국장 "최대한 많은 사업이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기재부와 적극 협의하겠다"
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3일 국토부 관계자를 만나 밀양·의령·함안·창녕 도로사업 9건를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3일 국토부 관계자를 만나 밀양·의령·함안·창녕 도로사업 9건를 논의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은 3일 "국토교통부 도로국 주현종 국장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에서 추진·검토될 예정이거나 추진 중인 도로 사업의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조해진 의원은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의 9개 도로 사업이 '제5차 국토·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 수립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조 의원이 건의한 총 9개의 도로망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토·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 후보 사업으로 선정을 해 기획재정부에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를 요청했다. 

특히 국도·국지도의 경우 사업 공사와 보상 과정에서 국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5개년 계획에 포함이 돼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제5차 국토·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 후보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 중에 사업비 500억원 이상인 △국도 58호선 밀양 삼랑진 삼랑-송지 △국도 58호선 밀양 부북-상동 △국지도 67호선 함안 여항-창원 내서 △국지도 67호선 함안 가야-법수 △국도 24호선 창녕-합천 적중 대지 △국도 24호선 창녕 고암-밀양 부북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사업 등 7개 사업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통해 일괄 예타가 진행되고 있다.

그 밖에 사업비가 500억원 이하인 △국도 25호선 밀양 부북-상남 △국도 58호선 밀양 부북 제대-운전 등 2개의 사업은 예타 비대상 사업으로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제5차 국토·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조해진 의원은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에서 강력하게 요구하는 9개의 도로 사업이 현재 일괄 예타가 진행 중인데 이 사업들 모두 지역의 숙원 사업들로 내년에 발표되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드시 최종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특히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사업의 경우 주민들께서 이구동성으로 요청하는 사업으로 의령은 4차선 국도가 없는 지역으로 4차로 확장이 특히나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주현종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제5차 국토·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은 내년 상반기 내에 확정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많은 사업이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협의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밀양과 창녕을 지나는 함양-울산고속도로는 다음 주 부분 개통 예정이다.

조해진 의원은 "함양-울산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경남 내륙지방을 횡축으로 연결하게 되어 경남 내륙지역의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밀양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등 지역의 관광 자원 활성화 등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 의원은 이어 앞으로 국토교통부에서는 경남 내륙지역과 더 나아가 호남 내륙까지의 횡축을 연결하는 도로 확충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추가 요청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