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새해 예산안 8541억원 편성... 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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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새해 예산안 8541억원 편성... 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12.04 1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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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6.1% 증가한 8541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 오는 16일 밀양시의회 처리 예정
박일호 시장, 조해진 국회의원 등 노력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028억원의 국도비 확보
밀양시는 올해보다 6.1% 증가한 8541억원(일반회계 7662억원, 특별회계 879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밀양시는 또한 지난해보다 18.7%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302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시는 올해보다 6.1% 증가한 8541억원(일반회계 7662억원, 특별회계 879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밀양시는 또한 지난해보다 18.7%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인 302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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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밀양시는 8541억원(일반회계 7662억원, 특별회계 879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보다 6.1% 증가한 규모다.

밀양시의회는 상임위별 심사를 거쳐 오는 16일 올해 마지막 본회의에서 밀양시의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특히 올해보다 18.7% 증가한 3028억원의 2021년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함으로써 밀양시는 지역 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현안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연초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전략을 세우고 박일호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중앙부처와 지속적이고 긴밀히 소통하며 발로 뛴 성과가 결실을 맺은 것이다.

지역구 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중앙부처 장관과 담당 공무원을 잇따라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밀양 발전의 마중물이 될 지역사업에 대한 조 의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국비 확보 노력으로 정부안에 미반영된 △국립 영남무형유산원 건립사업 용역비 2억원 △밀양 용궁사 정비 2억원 등을 추가로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영남알프스 천혜의 자연환경, 생태자원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생태관광센터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증액(20억원)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조 의원은 또 지난 3일 국토교통부 도로국 주현종 국장 등 정부 관계자를 만나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의 9개 도로 사업이 '제5차 국토·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 수립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주현종 국장은 "'제5차 국토·국지도 5개년 계획(2021~2025)'은 내년 상반기 내에 확정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많은 사업이 계획에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협의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밀양과 창녕을 지나는 함양-울산고속도로는 다음 주 부분 개통 예정이다.

조해진 의원은 "함양-울산고속도로가 완전히 개통되면 경남 내륙지방을 횡축으로 연결하게 되어 경남 내륙지역의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밀양 영남알프스 생태관광센터 등 지역의 관광 자원 활성화 등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밀양의 2021년 주요 국도비 사업으로는 △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89억원 △용두산훼손지 도시생태복원 78억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46억원 △지역상생복합문화센터 54억원 △소각시설 대보수 51억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30억원 △삼문동 복합청사 신축 22억원 △삼랑진 재해위험지구 정비 16억원 △농촌협약 14억원 등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비확보에 열정적으로 노력해 주신 조해진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확보한 예산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성장 동력이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어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고 재정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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