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594명... 거리두기 강화 뒤에도 확산세 꺾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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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신규확진자 594명... 거리두기 강화 뒤에도 확산세 꺾이지 않아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12.08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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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566명(-14명), 해외유입 28명(+7명)... 수도권서 385명(68.0%) 발생
누적확진자 3만8755명 집계... 위중증 134명(+8명), 누적사망자 552명(+3명), 치명률 1.42%
산발적인 집단감염 잇따라... 방역당국, 성탄절과 연말 앞두고 각종 모임·행사 자제 당부
코로나19 하루(12.7) 신규 확진자가 594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뒤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12월 8일 0시 기준, 1월 3일 이후 누계).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copyright 데일리중앙
코로나19 하루(12.7) 신규 확진자가 594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뒤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12월 8일 0시 기준, 1월 3일 이후 누계).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코로나19 하루(12.7) 신규 확진자가 594명으로 사흘 만에 600명 대에서 500명 대로 내려왔다. 

전날 615명에서 21명 줄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된 이후에도 확진자 증가 추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달 초 400명대로 내려왔지만 다시 500~6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대책본부를 가동한 지난 1월 3일 이후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8755명(해외유입 477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성탄절과 연말 송년 모임 등을 앞두고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566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2명(231명), 경기 146명(154명), 인천 27명(37명)으로 수도권에서 385명(전체의 68.0%)이 나와 수도권 집중 현상(괄호 안은 전날 확진자 수)은 여전했지만 다소 완화됐다. 

비수도권에선 울산이 61명으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그밖에 부산 25명, 대구 3명, 광주 10명, 대전 10명, 강원 8명, 충북 10명, 충남 15명, 전북 13명, 전남 7명, 경북 5명, 경남 12명, 제주 2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나왔고 세종에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17개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12월 8일 0시 기준, 1월 3일 이후 누계).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copyright 데일리중앙
17개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12월 8일 0시 기준, 1월 3일 이후 누계). (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 ⓒ 데일리중앙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여러 모임을 통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면서 연말과 성탄절을 앞두고 친구와 가족 등의 모임을 미뤄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28명(내국인 12명, 외국인 16명)은 검역단계에서 7명이 확인됐고 21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생활 중 확진됐다.

추정 유입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필리핀, 방글라데시, 러시아, 미얀마, 일본, 몽골, 베트남, 스위스, 멕시코,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호주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신규로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349명으로 지금까지 2만9650명(76.51%)이 격리해제됐다. 

8일 0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전날보다 242명이 늘어 8553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8명 늘어나 134명이며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552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1.42%.

방역 당국은 성탄절과 연말을 앞두고 올해는 파티나 모임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부탁했다. 참석하더라도 거리두기와 마스트 상시 착용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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