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진흥공사, 고려해운과 말레이시아 현지 합작회사 설립 출자 서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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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진흥공사, 고려해운과 말레이시아 현지 합작회사 설립 출자 서명식 개최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12.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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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및 신남방 물류거점 확보 본격화
국적선사의 물류비 절감 및 운영 효율화 제고 기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고려해운은 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동반 진출의 일환으로 추진한 말레이시아 합작회사(KM Cargo Services SDN. BHD.) 설립에 따른 출자 서명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고려해운은 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동반 진출의 일환으로 추진한 말레이시아 합작회사(KM Cargo Services SDN. BHD.) 설립에 따른 출자 서명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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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고려해운은 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동반 진출의 일환으로 추진한 말레이시아 합작회사(KM Cargo Services SDN. BHD.) 설립에 따른 출자 서명식을 지난 22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비대면 화상 서명식으로 이뤄졌다.

그동안 공사와 고려해운은 지난해 10월 29일 체결된 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동반진출 협약에 따라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현지 실사 및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등 현지 사정으로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공사와 고려해운은 이번에 설립되는 합작회사를 통해 말레이시아 포트클랑(Port Klang) 노스포트 터미널 내 위치한 컨테이너 적치장(Malaysia North Port ODD, On Dock Depot)을 확보하게 된다. 총 출자금액은 미화 63만 달러이며 공사와 고려해운이 각각 40%, 60%를 출자한다.

말레이시아 포트클랑(Port Klang)은 동남아에서 싱가포르 다음으로 많은 물량을 처리하는 물류 거점지역으로 고려해운의 주요 운항 서비스 지역 중 하나다. 이번 진출을 계기로 향후 해당지역에서 국적선사의 물류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화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걸로 기대된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현지 합작회사 설립을 계기로 동남아 항만물류사업 동반 진출 및 신남방 물류거점 확보를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국적선사와 함께 국적선사의 해외 주요 거점 물류지역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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