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서울 강동–하남–남양주) 추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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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서울 강동–하남–남양주) 추진 확정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12.29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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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4단계 사업 추진과 함께 서울 강일동에서 왕숙 신도시까지 연장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따라 2024년 착공, 2028년 준공 예정
우려됐던 교통 불편 상당부분 해소되고 도로교통 환경 크게 개선 기대
진선미 "광역교통개선대책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 강일동을 거쳐 남양주 왕숙신도시로 연결되는 수도권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이 2024년 착공,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자료=진선미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서울 강일동을 거쳐 남양주 왕숙신도시로 연결되는 수도권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이 2024년 착공,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자료=진선미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수도권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강동–하남–남양주) 추진이 확정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인 진선미 민주당 의원은 29일 "서울 강일동을 거쳐 남양주 왕숙신도시로 연결되는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신도시 조성과 수도권 교통량 변화에 따른 개선 대책으로 △교통전문기관 용역 △한국교통연구원 검증 △지방자치단체 협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9호선 연장사업을 포함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에서 남양주 왕숙신도시와 고양시 창릉신도시의 교통대책을 중심으로 34개 사업이 확정됐다. 도시철도 9호선 연장, 한강교량 신설, 올림픽대로·강변북로 확장, 고양-은평 도시철도 신설 사업이 포함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들의 추진을 위해 약 4조5000억여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서울 강동구는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재건축과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신규 입주 인구가 대폭 늘어나고 있고 이로 인한 교통대란이 우려돼 왔다

그러나 지난 7월 확정된 9호선 4단계 턴키방식 추진(2027년 개통 예정)에 이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9호선 강일동 연장이 추가됨에 따라 교통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걸로 기대된다. 

도시철도 사업과 아울러 강동구 지역의 올림픽대로 확장 사업, 강일IC 우회도로 신설 사업, 인근의 한강교량 신설 사업도 추진돼 도로교통 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진선미 의원은 9호선 도시철도 연장을 포함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확정과 원활한 추진을 위해 그간 국토교통부, 서울시, LH공사, KDI 등 관련기관 장 및 실무자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또한 신도시 연장으로 인한 9호선의 혼잡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차 증결(증량)을 요구해 이를 반영시켰다.

진선미 의원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세계적인 메가시티로 발돋음하고 있기에 경제적·문화적 통합과 상생을 위해 교통에 대한 투자는 필수적"이라며 "광역교통개선대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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