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교통안전포럼, '2020 선진교통안전대상' 유공자 포상 수여
상태바
국회교통안전포럼, '2020 선진교통안전대상' 유공자 포상 수여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12.29 17: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유공단체 등 발굴·포상
훈·포장 등 개인 총 72명에게 포상·표창 및 3개 단체 단체상·특별상 수여
윤관석 "교통사고 감소위한 입법 등 국회 차원 할 수 있는 최선 다할 것"
국회교통안전포럼(대표 윤관석)은 29일 '2020 선진교통안전대상' 유공자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2명만 참석했다. (사진=윤관석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회교통안전포럼(대표 윤관석)은 29일 '2020 선진교통안전대상' 유공자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코로나 사태 여파로 2명만 참석했다. (사진=윤관석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국회 교통안전포럼 윤관석 대표(민주당, 국회 정무위원장)는 29일 '2020년도 제16회 선진교통안전대상' 유공자 포상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대한민국 교통 환경·문화 개선 및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각계각층 활동 우수자 및 기관·단체 등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수상자를 선정·시상해오고 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5인 이상 집합금지)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훈장 및 포장 수상자 각 1인에 한해 국회에 초청해 시상식을 대체했다. 

나머지 유공자들은 국회교통안전포럼 차원에서 별도로 표창장 및 상패 등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올해 개인 부문은 훈장(1명), 포장(2명), 대통령 표창(6명), 국무총리 표창(8명), 교육부 장관 표창(5명),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20명),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20명), 경찰청장 표창·감사장(10명) 등 72명을 뽑았다. 단체 부문은 국회 교통안전포럼 단체상 등 세 단체를 선정했다.

최고의 영예인 훈장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 진주지회의 고무열 지회장이 선정됐다. 

고무열 지회장은 1990년부터 30년 이상 매일 아침 해당지역 관내 주요 교통사고 위험지점 교통안전 보조 근무활동 및 어린이 등굣길 사고예방 지도 등을 수행해왔다. 대국민 교통안전 캠페인에도 수시로 참여하는 등 선진 교통안전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포장에는 경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어머니안전지도자회의 김성희 회장과 국토교통부 윤영중 서기관이 각각 선정됐다. 김성희 회장은 1999년부터 22년 간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및 안전교육 강사 양성, 교통사고 유자녀를 돕기 등에 힘써왔다. 윤영중 서기관은 현재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장을 맡아 '국민생명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하나인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괄목할만한 감축에 이바지했다.

그 밖에도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교통안전 전담팀을 창설하고 도시부 '안전속도5030' 시스템 정착 등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을 펼쳐온 강진동 서울시 교통운영과장 등 6명이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총 17명이 정부포상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단체 부문에서는 전국 1000여 개소 스쿨존에 옐로카펫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세 개 단체가 뽑혔다.

윤관석 국회교통안전포럼 대표는 "선진교통안전대상 수상자 분들께 다시 한번 국회교통안전포럼을 대표해서 감사와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교통안전 선진국으로 거듭나는 그 날까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3349명이 사망하는 등 매일 10명에 가까운 국민들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다. 2018년 인구 10만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가운데 29위에 머물고 있다.

윤 대표는 끝으로 "코로나로 인해 음주운전이나 배달 이륜차 사고 등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유형의 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한 입법 등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