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재용 부회장, 만인에게 평등한 법의 심판 회피하지마라"
상태바
정의당 "이재용 부회장, 만인에게 평등한 법의 심판 회피하지마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12.31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이 부회장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며 눈물로 선처 호소
조혜민 대변인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면 아버지가 못했던 것부터 실천하길 바란다"
"재판부는 국정농단 피의자 이재용 부회장에게 준엄한 판결을 내려주시길 바란다" 당부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3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 "만인에게 평등한 법의 심판을 회피하지마라"고 촉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3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 "만인에게 평등한 법의 심판을 회피하지마라"고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정의당은 31일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파기환송심에서 특검이 전날 징역 9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해 "재판부는 준엄한 판결을 내려달라"고 주문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말하고 이재용 부회장에게는 "만인에게 평등한 법의 심판을 회피하지마라"고 촉구했다.

특검은 전날 이 부회장 재판에서 대법원 파기환송으로 인해 유죄로 인정된 뇌물액이 50억원 이상 증가한 만큼 1심에서 선고된 징역 5년 이상의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파기환송심 최후 진술에서 "과거(위법행위)로 돌아갈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별세한 아버지 이건희 회장을 언급하면서 "존경하는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며 눈물로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조 대변인은 "과거로 돌아가지 않는 첫 걸음은 과거의 위법행위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용 부회장의 말처럼 '아버지께 효도하고 싶다'면 아버지가 못했던 것부터 실천하길 바란다"며 "만인에게 평등한 법의 심판을 회피하지 말길 바란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이재용 부회장은) 대한민국 공동체의 기본가치와 질서를 뒤흔든 국정농단 피의자"라며 "재판부는 준엄한 판결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2018년 2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된 이 부회장에 대한 최종선고는 새해 1월 나올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