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FP통신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30분 경 페르시아만 호르무즈 무산담 북서쪽 12마일 해상에서 한국 국적의 선박 ‘MT 한국 케미(Hankuk Chemi)’호가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에 의해 나포"됐다.
동 선박은 한국 국적의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으로 나포 당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로 향하던 중 이었다. 승선 인원은 한국 선원 5명,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으로 확인되었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주이란 대사관을 통해 선박 억류 상황 및 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조기 억류 해제를 요청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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