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국민에게 신뢰 주는 국회 위해 노력해달라" 당부
"21대 국회가 '국민 통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21대 국회가 '국민 통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신임 국회사무총장(장관급)에 이춘석 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이춘석 전 의원의 국회사무총장 임명승인안을 의결했다.
신임 국회사무총장 임명승인안 무기명투표에서 이 사무총장은 총 투표수 281표 중 찬성 234표를 얻었다.
이춘석 신임 국회사무총장은 "21대 국회가 민의의 전당으로서 대화와 타협을 통한 진정한 '국민 통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의정활동 지원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본회의 산회 직후 이춘석 사무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 의장은 "이춘석 신임 총장은 3선 의원으로 기획재정위원장, 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국회 운영과 조율의 적임자"라며 "중요한 자리를 맡아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사무총장은 "의장님이 강조하신 통합의 메시지를 살려 국회가 여러 갈등을 용광로처럼 잘 녹이는 통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춘석 국회사무총장은 전북 익산 출신(만 57세)으로 익산 남성고와 한양대 법대를 나와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전북 익산에서 제18·19·20대 내리 3선 국회의원을 지내며 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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