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잃어버린 서울시정 10년 되찾고 내년 대선에서 집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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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잃어버린 서울시정 10년 되찾고 내년 대선에서 집권하자"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1.2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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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 참석... 원희룡 지사도 모습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박원순 전 시장의 서울시정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고 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이기고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 집권해야 한다고 말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박원순 전 시장의 서울시정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고 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이기고 내년 대선에서 승리해 집권해야 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박원순 전 시장의 서울시정을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하고 4.7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이기고 내년 대선 승리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동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 참석애 이렇게 말했다.

먼저 서울시장 선거는 박원순 전 시장이 지속적으로 부하직원을 성추행하다 피소되게 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어 생긴 보궐선거라며 아직도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나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서울시장·‧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 900억원 가까운 국민 혈세가 낭비된다는 점을 다시 환기시켰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자신의 책임으로 보궐선거 사유가 생긴 경우에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당헌까지 규정해놓았지만 어제 대통령 기자회견 답변에서 보다시피 전당원의 뜻이라는 이름으로 뭉개고 한 번도 시행해보지 않은 채 다시 후보를 내서 뽑아달라고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재임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 규정했다. 박 전 시장은 재임 기간 서울시의 모양내기에만 치중한 채 정작 서울시민의 행복에 관계되는 여러 일들은 팽개쳤다는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모두 합심하고 단합해서 정말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고 빼앗긴 서울시정을 우리가 맡아서 시민들이 행복하게 되고 나아가 내년 대선에도 집권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서울시당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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