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고향 구로 헬스케어 기업 찾아 이익 공유형 성장 모델을 위한 규제 완화 약속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전 장관이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록 이후 첫 민생 행보로 중소기업을 선택했다.
박 전 장관은 28일 오후 옛 지역구이자 정치적 고향인 구로디지털산업단지 소재 ㈜인피니트헬스케어를 같은 당 윤건영 국회의원과 함께 찾았다.
이 회사는 전체 임직원 293명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132명을 채용한 기업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6명의 직원을 새로 뽑았다고 한다.
박영선 전 장관은 이 기업을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워라벨의 표상'이라 소개했다.
해당기업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의료용 원격 판독시스템이 주력 사업인데 박 전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스타트업-소상공인 이익 공유 모델'을 위한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박 전 장관은 "구독 경제와 프로토콜 경제가 새로운 패러다임인 지금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이익을 공유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경쟁력 있는 선도 기업들만이 일-가정이 양립하는 양질의 노동환경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로는 '21분 콤팩트 시티'의 중요한 영감이 된 지역"이라며 "수직정원도시와 같이 부지의 수직적 활용을 통해서라도 핵심 인프라 구축을 시정에 반영할 것"이라 약속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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