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류 콘텐츠 소비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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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한류 콘텐츠 소비는 증가
  • 곽수연 기자
  • 승인 2021.01.28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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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는 방탄소년단, 드라마는 '사랑의 불시착' 인기 1위
문체부, '2021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 발표
해외 18개국에 살고 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 경험자 8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한류 콘텐츠 소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문체부)copyright 데일리중앙
해외 18개국에 살고 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 경험자 8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설문조사한 결과 한류 콘텐츠 소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문체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곽수연 기자]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한류 콘텐츠 소비도 급증했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전 세계 한류 콘텐츠 소비 현황과 확산 수준을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2021년 해외 한류 실태조사(2020년 기준)'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기관 ㈜리서치랩은  해외 18개 나라에 살고 있는 한국 문화 콘텐츠 경험자 8500명을 2020년 9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했다.

조사 분야는 방송(드라마, 예능),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게임, 패션, 미용, 음식, 출판물이었다.

분야별 소비 비중은 드라마(29.7%)가 선두자리를 차지했고 미용(27.5%), 예능(26.9%) 순으로 뒤따랐다.

한류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드라마는 <사랑의 불시착>(9.5%), 영화는 <기생충>(18.4%), 한국가수/그룹에서는 방탄소년단(22.0%)이 이름을 올렸다.

텔레비전 등 방송 매체에서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으로 주된 콘텐츠 소비 방법이 변화했다.

따라서 해외 소비자 개인의 소비유형과 세분화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한류를 지속해서 이끄는 주된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브랜드 파워지수 부문에서는 음식이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파워 지수란 현재 인기도와 미래 잠재력 지수를 각각 50% 가중치를 적용해 100점으로 환산한 것을 뜻한다.

음식은 65.3점으로 1위, 미용은 62.4점으로 2등을 차지했다. 미래에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이니 체계적으로 브랜드 관리 및 홍보를 중점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국 드라마, 영화, 음악을 접하는 경로는 5년 간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이 가장 높은 걸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비교해 소비가 증가한 한류 콘텐츠 분야는 예능(48.0%), 드라마(47.9%), 게임(45.8%)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한국 문화 콘텐츠 관심도는 전년 대비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나의 관심도가 1년 전 대비 증가했다’는 응답 비율이 36.6%로 전년 대비 9.9%포인트 낮아졌다. ‘1년 후 나의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 비율 또한 38.3%로 전년 대비 9.1%포인트 하락했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해외 공연 및 팬 미팅이 취소됨에 따라 해외 팬들과 소통이 줄어든 것을 하락 원인으로 꼽았다.

관심도는 줄었지만 문화 콘텐츠 호감도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모든 장르의 호감도가 전년 대비 상승해 70% 이상을 기록했으며 호감도가 높은 콘텐츠는 예능(78.3%), 영화(77.8%), 드라마(77.4%) 순이었다. 

하지만 문화 콘텐츠 호감도를 저해하는 요인에 대한 조사에서 번역 자막 및 더빙이 시청에 불편감을 준 것으로 조사돼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한류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공감도 조사에서는 한류 콘텐츠의 지나친 상업성(25.9%)이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됐다. 

한국 문화 콘텐츠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한국산 제품/서비스에 대한 '구매 경험률'과 '구매 횟수', '순 추천 고객 지수',와 '구매 이용 의향' 정도가 모두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여기서 순 추천 고객 지수는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을 0에서 10점까지 총 11점 척도로 묻고, 적극적 후원자 비율에서 비추천 응답 비율을 뺀 값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수연 기자 sooyeon0702@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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