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노조, 낙하산 사장 거부... 강력한 반대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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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노조, 낙하산 사장 거부... 강력한 반대투쟁 예고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1.2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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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욱 국토교통부 전 제2차관 사장 내정에 '국토부 퇴물관료' 강력 반발
인천공항공사 신임 사장에 내정된 김경욱 국토교통부 전 제2차관.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공항공사 신임 사장에 내정된 김경욱 국토교통부 전 제2차관.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인천공항공사노동조합은 28일 인천공항공사 신임 사장으로 내정된 김경욱 국토교통부 전 제2차관의 낙하산 임명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김 전 차관을 '국토부 퇴물관료'에 빗대며 강력한 낙하산 반대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어 "졸속 정규직 전환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 면세점 유찰, SKY72 소송 등 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전문성과 덕망이 있는 신임 사장을 기대했지만 총선에서 낙선한 퇴물 관료가 사장으로 내정됐다"고 반발했다.

특히 김경욱 사장 내정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철도국장으로 임명돼 국민이 반대하는 철도 민영화를 밀어붙이고 지난해 총선에서는 경실련이 선정한 낙선 대상자였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공사노동조합 장기호 위원장은 "여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인천공항 수장에 비항공전문가이자 국회의원 배지만을 바라보는 정치인이 내정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낙하산 반대 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따라 김경욱 내정자의 인천공항공사 사장 취임을 둘러싸고 큰 진통이 예상된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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