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공동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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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의회·김포시의회, 일산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공동행동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2.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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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의회 의원들, 5일 오후 일산대표 방문해 통행료 전면 무료화 촉구
고양시의회와 김포시의회는 5일 일산대교 앞에서 공동으로 집회를 열고 일산대표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촉구했다. (사진=고양시의회)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의회와 김포시의회는 5일 일산대교 앞에서 공동으로 집회를 열고 일산대표 통행료 전면 무료화를 촉구했다. (사진=고양시의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고양시의회와 김포시의회가 일산대표 통행료 전면 무효화를 위한 공동행동에 나섰다.

고양시의회는 5일 일산대교를 방문해 김포시의회와 공동으로 통행료 무료 촉구 집회를 갖고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

이날 집회는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시행 촉구 결의안'이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재적의원 만장일치로 채택된 뒤 고양시의회와 김포시의회 의원이 일산대교 현장을 방문해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집회에서 고양시의회 양훈 의원은 "그동안 간헐적으로 통행료 폐지를 요구해왔는데 이번만큼은 고속도로 통행료보다 비싼 일산대교 통행료가 폐지될 때까지 강도 높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은 "앞으로 고양시민 1인 시위를 비롯한 단체 집회, 청와대 국민청원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부당함을 알려 통행료 폐지 촉구 운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으로 고양시의회는 김포시의회, 파주시의회 등과 공동으로 연대해 1인 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동시에 고양시민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에 나서고 통행료 무료화 촉구 펼침막을 게시하는 등 장외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 서북부 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건설한 일산대교의 통행료는 일반승용차는 1200원, 대형차는 2400원을 징수하고 있다. 이 때문에 김포와 고양, 파주시를 통행하는 운전자들로부터 반발을 사며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서북부 지역 시민을 상대로 통행료 폭리를 취하고 있는 ㈜일산대교의 대주주는 국민의 노후자금을 관리하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이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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