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 선생의 업적은 한국 사회에 길이길이 남아 귀감이 될 것"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서울시의회 민주당이 15일 통일운동가이자 민주화운동의 거목 백기완 선생의 타계를 애도하며 영면을 기원했다.
서울시의회 민주당 이승미 공보부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어 "일평생을 민중의 편에서 민중의 버팀목이 되어온 백기완 선생이 2월 15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며 "민중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꿈꾸던 민주화의 거목 고 백기완 선생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햇다.
이 부대표는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라는 고인이 써낸 아름다고 뜨거운 운율처럼 평생을 민주화 운동, 노동 운동, 통일 운동에 앞장서 온 백기완 선생의 업적은 한국 사회에 길이길이 남아 귀감이 될 것"이라고 선생의 죽음을 추모했다.
한편 백기완 선생 장례식은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이다. 오전 9시 대학로에서 노제와 오전 11시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영결식을 치른 뒤 오후 2시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에 묻힐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