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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씨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공연을 다시 시작한다.
첫 공연으로 오는 5월 1~2일 KBS부산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은결의 브랜드 콘서트인 <MAGIC & ILLUSION (매직앤일루션)>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앞서 이은결씨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코로나19로 인한 공연계의 상황에 대해 "저희 공연계에도 95%의 공연들이 취소·연기됐다. 온라인 언택트 방식의 공연도 시도 해봤으나 사실 공연이 주는 가장 큰 감동은 현장성과 공연 특유의 분위기다. 공연이 없는 요즘 관객들과의 만남이 더 소중해지고 절실해졌다"며 공연 재개에 대한 강한 의욕과 바람을 전했다.
코로나 19 발생 이후 여러 차례 공연이 연기 또는 취소된 바 있는 이은결씨는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관객들 앞에서 공연에 나선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점차적으로 전국에 걸쳐 공연 일정을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24일 공연 관계자는 "긴 기다림 끝에 다시 공연을 시작하는 만큼 이은결을 비롯해 모든 관계자들이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공연을 준비 중이다. 또한 지난해 힘들었던 기억은 잊고 2021년은 소중했던 일상으로의 회복을 응원하고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은결씨의 <MAGIC & ILLUSION>은 그간의 콘서트 경험을 바탕으로 베스트 퍼포먼스만을 선정해 빠르고 역동적인 스타일로 각각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방식으로 진행되는 즉흥성이 가미된 콘서트 형식의 종합 엔터테인먼트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