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지난해 후원금 18억451만원 모금... 민주당 6억217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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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지난해 후원금 18억451만원 모금... 민주당 6억2176만원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2.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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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24개 정당 중앙당후원회 64억3300여 만원, 300개 국회의원후원회 538억2400여 만원 모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지난해 24개 정당 중앙당후원회가 모금한 후원금은 64억3300여 만원, 300개 국회의원후원회는 538억2400여 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지난해 24개 정당 중앙당후원회가 모금한 후원금은 64억3300여 만원, 300개 국회의원후원회는 538억2400여 만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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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지난해 24개 정당 중앙당후원회가 모금한 후원금 가운데 정의당이 18억400여 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2020년도 중앙당후원회와 국회의원후원회의 후원금 모금내역을 집계한 결과 24개의 중앙당후원회가 총 64억3300여 만원을, 300개의 국회의원후원회가 총 538억2400여 만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중앙당후원회의 모금액은 정의당이 18억451만5828원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진보당 10억2500여 만원 △열린민주당 6억4000여 만원 △민주당 6억2100여 만원 △우리공화당 6억600여 만원 △국민의힘 4억9700여 만원 △자유의새벽당 3억5900여 만원 △여성의당 2억7500여 만원 △미래당 1억7800여 만원 △녹색당 1억3300여 만원 순이었다.

국회의원후원회의 평균 모금액은 1억7900여 만원으로 2019년 평균 모금액인 1억2000여 만원에 비해 5900여 만원이 증가했다.

후원회를 둔 제20대 국회의원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당선된 경우 평년 모금한도액(1억5000만원)의 2배인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2020년 연간 모금 한도액을 초과해 후원금을 모금한 국회의원후원회는 모두 7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후원회가 신용카드·예금계좌·전화 또는 인터넷 전자결제 시스템 등에 의한 모금으로 부득이하게 연간 모금한도액을 초과(모금한도액의 20% 내)한 경우 다음 연도 모금한도액에 포함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각 정당 및 후원회 등이 제출한 회계보고서는 공고일로부터 3개월 간 누구든지 관할 선관위에서 열람할 수 있다. 회계보고 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 중에 서면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법인·단체의 불법후원금 기부 및 기부강요 알선, 정치자금의 사적사용·부정용도 지출, 후원인의 연간 기부한도 초과 등을 집중 조사해 위법행위 발견 시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치자금범죄는 전국 어디서나 1390번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제보자는 법에 따라 신분이 철저히 보호되고 최고 5억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받게 된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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