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
상태바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3.05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단체 대표들, '폭력의 밤을 끝내고 평등의 아침으로 가자' 깃발 들고 팀서울 이름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
신지예 "이번 선거는 우리의 고통에 기생해온 세력들과 결별하고 눈부시게 평등한 서울을 여는 신호탄이 돼야 한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가 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침서울 이름으로 '폭력의 밤을 끝내고 평등의 아침으로 가자' 기치 들고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팀서울)copyright 데일리중앙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가 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침서울 이름으로 '폭력의 밤을 끝내고 평등의 아침으로 가자' 기치 들고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사진=팀서울)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가 5일 팀서울의 이름으로 4.7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지예 대표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폭력의 밤을 끝내고 평등의 아침으로 가자' 기치를 내걸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안소정 팀서울 신지예 서울시장후보 선거운동본부 공동선대본부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팀서울 기자회견에는 이가현 서울시 성평등부시장 후보, 류소연  서울시 문화예술부시장 후보, 이선희 서울시 여성안전부시장 후보, 은하선 서울시 성소수자부시장 후보, 공기 서울시 살림경제부시장 후보, 소란 서울시 기후위기생태전환부시장 후보 등이 함께했다. 

팀서울은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신지예 대표와 페미니즘당 이가현 공동대표가 제안하고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미투선거 시국회의' 논의 결과 탄생했다. '미투선거 시국회의'는 4월 재보궐 선거가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위력 성폭력 가해행위로 인해 발생한 선거인 것과 △이 선거에 귀책사유가 있는 민주당의 비민주적인 공천 강행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진 102030 페미니스트들이 시국을 진단하고 선거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는 자리였다.

'미투선거 시국회의' 참여자들은 현 서울시장 후보들 중에서 시민의 일상을 대변하고, 새로운 대안 정치의 공간을 열 수 있는 후보는 없다고 판단하고 스스로 선택지가 되기를 결심하고 후보로 나서기로 했다. 

팀서울 신지예 서울시장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에서 "정치가 자신의 소명을 버리면서 서울 시민들의 존엄한 권리는
무참히 짓밟혔고 이번 선거는 십 년 전 그때 그 사람들이 판치는 선거가 됐다"며 "그들은 폭력의 비호자이며 이 어둠의 주관자다. 우리의 고통에 기생해온 세력들과 이제 결별해야 한다"고 과거 기득권 정치와의 단절을 선언했다.

신 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는 눈부시게 평등한 서울을 여는 신호탄이 돼야 한다"며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에 함께 초석을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안소전 팀서울 공동선대본부장은 "팀서울은 오늘 출마를 선언한 7인이 아닌 다른 정치를 만들고 정치를 바꿔 일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시민들 모두의 울타리"라며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의 참여와 성원을 요청했다.
 
팀서울 공식 활동은 팀서울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