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총력 대응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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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총력 대응 실시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3.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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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조기에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 지킬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고양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사진=고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 대응에 나섰다. (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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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명민 기자] 고양시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 대응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환경부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연속 발령함에 따라 고양시는 시 홈페이지 및 SNS에 비상저감조치 시행 관련 소식을 신속히 게시하고 시정홍보전광판, 환경전광판, 도로전광판 등 73개소에 표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했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일에는 대기배출사업장 및 건설공사장은 조업 운영 단축을 시행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된다.

이에 시는 고양환경에너지시설, 고양바이오매스,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등 관내 대기배출 사업장 3개소의 가동율 조정과 배출량 감축 이행, 건설공사장 조업단축 시행 여부 등을 단속점검반 10개팀과 미세먼지 민감감시단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더불어, 농촌지역의 농업부산물 등의 불법소각도 중점 단속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청소차 24대와 임차 살수차 2대의 운행 횟수를 늘려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대형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8개소와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을 체결해 살수차 운행 범위와 횟수를 확대 운영하고 조업시간을 단축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 대상으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에 대한 사전 안내를 진행했다.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예방하는 한편 4개 지점에 설치된 단속카메라로 단속을 실시해 배출가스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그리고 단속대상 5등급 차량을 대상으로 조기 폐차 및 저감장치 장착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시의 '저공해조치 보조사업'에 대한 홍보도 병행해 저공해조치를 독려하고 있다.

고양시 기후에너지과 관계자는 "환경부에서 오는 15일까지 대기정체로 인하여 수도권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므로 시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보건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양시는 연속 시행되는 비상저감조치에 적극적인 대응을 실시해 미세먼지를 조기에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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