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가계·기업·국가 1000조원 트리플 빚더미 정부, 반드시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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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가계·기업·국가 1000조원 트리플 빚더미 정부, 반드시 심판해야"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3.12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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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기업, 국가가 이른바 1000조원 트리플 빚더미에 나앉을 판"
"시장경제에 적개심 가진 무능한 좌파정권 4년만에 총체적인 위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시장경제에 적개심을 가진 무능한 좌파정권 4년 만에 총체적인 위기에 빠졌다"며 "가계·기업·국가 1000조원 트리플 빚더미 정부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시장경제에 적개심을 가진 무능한 좌파정권 4년 만에 총체적인 위기에 빠졌다"며 "가계·기업·국가 1000조원 트리플 빚더미 정부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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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가계, 기업, 국가가 이른바 '1000조원 트리플 빚더미'에 나앉을 판"이라며 "1000조원 트리플 빚더미 정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시장경제에 적개심을 가진 무능한 좌파정권 4년 만에 가계도, 기업도, 국가도 총체적인 위기에 빠졌다"며 이렇게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어제 한국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3분기 기준 주택가격 상승률이 9.3%(실거래가 기준)로 미국(6.0%), 독일(5.4%), 캐나다(4.8%), 프랑스(3.8%) 등 주요국과 비교해도 최고를 기록했다"며 "한은 박종석 부총재보는 그 원인을 '신규 주택 수요가 많은 가운데 지난해 특히 서울의 경우 아파트 입주 물량이 줄었고 주택 가격 상승이 상당히 빠르게 진행돼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매물도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쉽게 말해 신규 주택 수요는 많은데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으로 공급이 줄어 서울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랐다는 것이라고 한국은행의 분석을 설명했다.

오 후보는 "문제는 집값과 전셋값 상승에 따른 소위 '영끌' 대출까지 불어나면서 한국은행 공식집계로 가계 대출이 처음 1000조원을 돌파했다는데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부채도 지난달 말 995조3000억원으로 이번 달 1000조를 넘을 게 뻔하고 코로나19 이후 정부가 수차례 재난지원금을 풀면서 국가부채도 이미 100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고 했다.

오 후보는 "가계, 기업, 국가가 이른바 1000조원 트리플 빚더미에 나앉을 판"이라며 "시장경제에 적개심을 가진 무능한 좌파정권 4년 만에 가계도, 기업도, 국가도 총체적인 위기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정권 심판을 역설했다.

오 후보는 "위기조차 감지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권에게 주권자인 국민과 함께 경종을 울려야 한다"면서 "4.7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야 내년 정권교체가 가능하고 그것만이 국민과 나라가 빚더미에서 벗어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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