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반기문 만나 조언 구해... 반 "기후환경에 큰 역할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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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반기문 만나 조언 구해... 반 "기후환경에 큰 역할 해달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3.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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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박영선 후보에게 당선되면 서울시의 발전, 변화 특히 기후환경에 큰 역할해줄 것 기대
"21분 안에 내 삶의 모든 것이 해결되면 미세먼지·탄소배출이 줄어 건강한 생태도시가 될 것"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유엔 전 사무총장)을 만나 서울시의 변화, 특히 기후환경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반 위원장은 박 후보를 격려하며 당선되면 서울시의 변화 특히 기후환경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사진=박영선 선거캠프)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2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유엔 전 사무총장)을 만나 서울시의 변화, 특히 기후환경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반 위원장은 박 후보를 격려하며 당선되면 서울시의 변화 특히 기후환경에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사진=박영선 선거캠프)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2일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유엔 전 사무총장)과 만나 서울시의 변화, 특히 기후환경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국가기후환경회의를 방문해 반기문 위원장에게 조언을 구했고 이에 반 위원장은 "국회에서 경험도 많고 장관직을 지낸 박 후보가 당선되면 서울시의 발전, 변화 특히 기후환경에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반기문 위원장은 "수도의 이미지가 국가의 위상을 올리는 데 상당히 중요하다"며 "서울이 미세먼지 관련 조례를 만들고 노후 경유차 시내 진입을 금지하는 등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영선 후보는 자신의 '21분 생태도시 서울' 공약을 소개하면서 "21분 안에 내 삶의 모든 것이 해결되면 미세먼지와 탄소배출이 줄어서 서울이 건강한 생태도시로 다시 태어날 것이고 이를 통해 2025년까지 서울의 녹지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반 위원장은 이에 대해 "좋은 안이다.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반 위원장은 이어 "교육환경에 대해서도 많이 신경써서 생태교육환경을 만들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당선되면 좋은 정책을 계속 이끌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박영선 후보의 반기문 위원장 방문에는 박영선 후보 선거캠프 고민정 대변인과 강선우 대변인이 동행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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