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4.7서울시장 보궐선거 본선 티켓을 잡기 위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신경전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후보 단일화의 중대 고비가 될 TV토론이 16일 벌어진다.

두 후보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15일 국회에서 만나 협상을 갖고 오세훈-안철수 후보가 오는 16일 오후 5시30분부터 6시50분까지 80분 간 TV토론을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TV토론은 서울 영등포구 KNK 더플러스 1층 스튜디오에서 채널A 주관으로 진행되며 TV조선·JTBC·MBN·YTN·SBS 등에서 실시간으로 공동중계할 예정이다.

신율 명지대 정외과 교수의 사회로 이뤄지는 두 후보의 TV토론은 모두발언, 사회자 공통질문, 주도권토론, 자유토론, 마무리발언 순으로 80분 간 예정돼 있다.

오는 17~18일 후보 단일화를 위한 서울시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실시되는 TV토론인 만큼 두 후보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불꽃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후보, 오세훈 후보는 TV토론과 여론조사를 거쳐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19일 최종 야권 후보 단일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에서 이긴 후보가 4월 7일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최종 승부를 겨루게 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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