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콘도르 파사"... 탈당 유재건·박상돈 의원 자유신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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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콘도르 파사"... 탈당 유재건·박상돈 의원 자유신당으로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1.31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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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합민주신당을 탈당한 박상돈(왼쪽) 의원과 유재건 의원이 31일 가칭 자유신당에 입당했다.
ⓒ 데일리중앙 이성훈
대통합민주신당을 31일 탈당한 충청권의 박상돈 의원이 가칭 자유신당에 입당했다. 전날 통합신당을 탈당한 3선의 유재건(서울 성북갑) 의원도 자유신당으로 당적을 바꿨다.

두 의원은 이날 오후 자유신당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남대문로 단암빌딩으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면담한 뒤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신당 입당을 선언했다.

박 의원은 자유신당으로부터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을에 공천을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용 철새 행보라는 격한 비판을 받고 있는 유 의원의 경우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나설 것이라는 후문이다.

이들의 합류로 자유신당은 당대당 통합이 예정된 국민중심당 소속 4명을 포함 현역의원 7명이 됨으로써 민주당을 제치고 원내 제4당으로 뛰어 올랐다. 반면 통합신당은 원내 의석이 135석으로 줄었다.

한편 자유신당은 1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어 자유선진당이라는 당명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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