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LH의혹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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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LH의혹 사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3.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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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국무회의를 통해 "LH공사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전 땅 투기 의혹 관련 국민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성실하게 살아가는 국민들께 큰 허탈감과 실망을 드렸다.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우리 정부는 부정부패와 불공정을 혁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권력적폐 청산을 시작으로 갑질근절, 채용비리 등 생활적폐 일소를 위해 노력했고, 부패인식지수가 매년 개선돼 역대 최고순위를 기록하는 등 더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여전히 "해묵은 과제들이 많은데, 특히 최근 LH 부동산 투기 의혹 사건을 고려해보면 가야 할 길이 여전히 멀다. 자세를 가다듬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임할 것"이라며 "사회 전체에 만연한 부동산 부패의 사슬을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은 "부동산 적폐 청산은 우리나라가 더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가는 분기점이 될 것이며 국민도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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