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정무위원장,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조속한 처리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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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정무위원장,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조속한 처리 입장 밝혀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3.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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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 국회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강력 촉구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17일 정무위에서 열린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공청회'에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의 신속한 처리 입장을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17일 정무위에서 열린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공청회'에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의 신속한 처리 입장을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윤관석 국회 정무위원장은 LH공사 땅투기 사건에 대한 국민의 공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의 신속한 처리 입장을 밝혔다.

윤관석 위원장(인천 남동을)은 17일 국회 정무위에서 열린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공청회' 모두발언을 통해 해당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제도 개선의 시작은 국회의 입법에 있다"면서 "오늘 공청회 논의를 바탕으로 3월 법안 소위원회에 해당 법안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해주셔서 부동산투기를 비롯한 공직자의 이해충돌 행위를 근절할 수 있는 입법 성과를 조속히 이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윤 위원장은 지난 16일 오후에 열린 'LH 투기의혹 관련 국무조정실 현안보고'에서 "LH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국민적 공분과 배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상황이므로 국무조정실이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위원장은 "이 사건이 검경수사권 조정 이후 이뤄지는 대형수사이기 때문에 수사주체에 대한 신뢰도 문제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국무조정실의 가교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연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한국투명성기구는 같은 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와 정부, LH공사를 향해 '썩었다' '맹탕' '망가졌다' 등의 거친 낱말을 쏟아내며 "국회는 이해충돌방지법 제정에 즉각 나서라"고 촉구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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