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세훈-김종인 요구안 수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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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세훈-김종인 요구안 수용하겠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3.1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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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승리보다 야권 전체의 승리가 중요
공식 선거운동 시작(25일) 전까지 마무리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단일화 요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단일화 요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단일화 요구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애초 후보 단일화 약속을 지키지 못해 국민께 죄송하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선거 유불리를 떠나 국민의힘 요구안을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두 사람 중 누가 이기든 야권 전체의 승리 아니냐고 했다. 개인의 승리에 연연하지 않고 명분과 대의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안철수-오세훈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가  직접 만나 담판을 벌일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4.7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야권에 유리한 만큼 두 사람의 역할분담을 통해 한 후보가 내년 대선 출마를 명분으로 후보직을 전격 사퇴할 수도 있다.

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는 25일 전까지 후보 단일화를 마무리짓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오세훈-김종인안은 단일화 여론조사 때 유선전화 비율 10% 반영할 것과 경쟁력과 적합도 조사를 조사기관별로 각각 따로 하자는 내용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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