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재보선 결과, '여당 다수 당선' 36% - '야당 다수 당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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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재보선 결과, '여당 다수 당선' 36% - '야당 다수 당선' 50%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3.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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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론은 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광주·전라 지역, 그리고 40대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아
정부 견제론은 국민의힘 지지층, 성향 보수층에서 강해... 중도층과 서울 등에서도 정부 견제론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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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한국갤럽이 국민 1005명에게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어느 쪽 주장에 더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야당에 유리한 결과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6%,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50%로 집계됐다. 나머지 14%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해 7월부터 이번까지 네 차례 조사 모두 비슷한 경향이다.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의견은 민주당 지지층(76%), 성향 진보층(62%), 광주·전라 지역(58%), 40대(51%)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는 국민의힘 지지층(95%), 성향 보수층(81%)에서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향 중도층과 서울 등에서도 정부 견제론 쪽으로 기울었다.

4.7재보궐선거는 광역단체장 2곳(서울시, 부산시), 기초단체장 2곳(울산 남구, 경남 의령군), 광역의원 8곳, 기초의원 9곳 등 전국 21곳에서 치러진다.

이번 재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은 21대 국회의원선거와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지난해 4월 총선 직전에는 30대와 50대에서도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고 성향 중도층에서는 정부 지원·견제론이 비슷했다.

이 조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만 18세 이상 국민 1005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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