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세훈-안철수 단일화는 예견된 정치쇼이자 정치적 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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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오세훈-안철수 단일화는 예견된 정치쇼이자 정치적 야합"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3.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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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퇴로 협박하고 합당으로 구걸하는 후보들의 야합에 서울은 거짓말과 야욕만 판치고 세상이 되고 말았다" 비판
민주당은 21일 오세훈-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정책과 비전 검증은 이뤄지지 못했고 양보하는 듯 야욕을 드러낸 예견된 정치쇼이자 정치적 야합"이라고 비난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주당은 21일 오세훈-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정책과 비전 검증은 이뤄지지 못했고 양보하는 듯 야욕을 드러낸 예견된 정치쇼이자 정치적 야합"이라고 비난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은 21일 오세훈-안철수 후보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정당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정치를 하향 평준화시킨 야합"이라 비난했다.

허영 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서로 아름다운 양보를 한 것처럼 보이지만 단일화 과정에서 서울시민은 없었다"며 "정책과 비전 검증은 이뤄지지 못했고 양보하는 듯 야욕을 드러낸 예견된 정치쇼이자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어 "시민들은 '사퇴왕 대 철수왕'이라고 이번 단일화를 비판하고 있다"며 "사퇴로 협박하고 합당으로 구걸하는 후보들의 야합에 서울은 거짓말과 야욕만 판치고 세상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허 대변인은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민 여러분께 제시할 서울 대전환의 명확한 비전과 정책이 준비돼 있다"며 "민주당은 코로나19로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시민 여러분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민생 해법을 확실히 제시하고 실천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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