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9~12일 나흘 간 영남루와 밀양강 일대에서 개최
밀양시, 일상속 소규모 축제 분산 개최도 적극 검토
밀양시, 일상속 소규모 축제 분산 개최도 적극 검토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제63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9월로 연기된다.
밀양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제63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오는 9월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밀양아리랑대축제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간 영남루와 밀양강 일대에서 열린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통상 4월에 개최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다시 9월로 연기된 것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도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연기하게 돼 아쉽지만 모두의 안전과 더 나은 축제를 위해 내린 결정임을 널리 양해해 달라"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축제인 만큼 시민과 관람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철저한 방역대책 수립을 바탕으로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과 체류형 관광 유도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밀양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연기로 인한 봄철, 여름철 지역 문화예술행사의 공백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즐거움과 위안을 선사하기 위해 소규모 축제의 분산 개최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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