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밀양아리랑대축제 9월로 연기... 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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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회 밀양아리랑대축제 9월로 연기... 코로나19 여파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3.23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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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12일 나흘 간 영남루와 밀양강 일대에서 개최
밀양시, 일상속 소규모 축제 분산 개최도 적극 검토
제63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 안전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4월에서 9월로 연기됐다. 사진은 지난 2018년 4월 열린 밀양아리랑대축제 모습.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제63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 안전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4월에서 9월로 연기됐다. 사진은 지난 2018년 4월 열린 밀양아리랑대축제 모습.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제63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9월로 연기된다.

밀양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제63회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오는 9월로 연기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밀양아리랑대축제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간 영남루와 밀양강 일대에서 열린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통상 4월에 개최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다시 9월로 연기된 것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도 밀양아리랑대축제를 연기하게 돼 아쉽지만 모두의 안전과 더 나은 축제를 위해 내린 결정임을 널리 양해해 달라"면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축제인 만큼 시민과 관람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는 철저한 방역대책 수립을 바탕으로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과 체류형 관광 유도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밀양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연기로 인한 봄철, 여름철 지역 문화예술행사의 공백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즐거움과 위안을 선사하기 위해 소규모 축제의 분산 개최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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