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 대전환, 합니다" 출정식... 이낙연 "지도자는 흠이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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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서울시 대전환, 합니다" 출정식... 이낙연 "지도자는 흠이 없어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3.25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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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정치적 고향 구로에서 출정식 갖고 필승 다짐... "서울 미래 100년 좌표 찍는 선거"
'이번 선거는 열일(열심히 일)'하는 후보냐, '딴일'하는 후보냐 결정하는 선거"... 지지 호소
이낙연 "일만 하겠다는 후보와 정부와 싸움만 하겠다는 후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달라"
박영선 민주당 서욿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25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플러스타워 앞에서 '서울시 대전환, 합니다 박영선!' 유세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선거는 서울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영선 민주당 서욿시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25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플러스타워 앞에서 '서울시 대전환, 합니다 박영선!' 유세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번 선거는 서울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는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박영선 민주당 서욿시장 후보는 25일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플러스타워 앞에서 '서울시 대전환, 합니다 박영선!' 유세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출정식에는 민주당 중앙선대위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우상호·설훈·송영길·홍영표·서영교 의원 등 20여 명이 국회의원이 참석해 박 후보의 앞길을 축복했다.

박 후보는 지난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뒤 18대부터 20대까지 구로구에서 내리 3선을 했다. 

지지자들의 환호와 연호 속에 연단에 등장한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서울 미래 100년의 좌표를 찍선거다. '열일(열심히 일)'하는 후보냐, '딴일'하는 후보냐 그것을 결정하는 선거"라며 서울의 미래를 위해 성공한 장관 출신 박영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후보의 연설이 이어지는 동안 민주당 의원·당직자들과 지지자들은 엄지척을 하고 구호를 함께 외치며 지지를 보냈다.

박 후보는 "16년 국회의원 생활과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원내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서울시민을 위해 쏟아낼 경험을 축적하고 힘을 쌓았다"며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서울시 대전환'의 시작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도자는 흠이 없어야 한다"며 내곡동에 땅이 없고 거짓말도 하지 않는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구상 그리고 전략이 많은 박영선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지도자는 흠이 없어야 한다"며 내곡동에 땅이 없고 거짓말도 하지 않는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구상 그리고 전략이 많은 박영선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데일리중앙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지원 유세에서 "박영선은 굉장히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구상 그리고 전략이 많은 사람"이라며 "여러분, 앞으로 가자는 시장이 좋은지, 뒤로 가자는 시장이 좋은지 이번 선거에서 선택해달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서울시를 앞으로 끌고 가도 모자랄 판에 어찌해서 10년 전 이명박 대통령 시절로 돌아가잔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권심판'을 외치는 오 후보에게 "임기 1년짜리 시장이 할 일은 아니다. 1년 있다가 시장이 끝나는 양반이 정부와 싸움만 하고 1년을 보내겠다, 그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짧은 임기 1년, 일만 하겠다는 후보와 정부와 싸움만 하겠다는 후보, 둘 중에 하나를 여러분이 골라주셔야 한다"고 서울시민의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거론하며 "지도자는 흠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끝으로 "박영선은 내곡동에 땅이 없다. 내곡동 땅으로 어느 날 갑자기 36억원 번 적 없다. 그런 일로 해명할 때마다 왔다갔다하는 거짓말 한 적 없다"면서 "결론은 박영선"이라며 다시 한 번 박영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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