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온라인 상에 '쿠팡 거지, 수배 현재 진행형’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게시글의 내용은 글쓴이 지인의 강남 오피스텔 음식 배달 관련 경험담에 근거해 작성되었다.
이에 따르면 "배달원은 고객 요청으로 문 앞에 음식을 두었으나, 30분 후 고객센터로부터 고객이 음식을 받지 못해 환불 및 취소 요청을 했다는 메시지를 받았고, 배달 실수이므로 배달비 미지급과 음식값 배상은 모두 배달원의 책임"이라는 것이다.
"배달원은 음식을 놓아두었던 집 앞에 확인을 위해 다시 가보았으나 음식은 그 자리에 없었으며, 벨을 눌렀으나 인기척이 없었다. 경찰에 관련 사항을 신고한 후 오피스텔 CCTV를 확인한 결과, 한 남성이 음식을 챙겨 유유히 빠져나가는 장면을 찾아냈다."
업계 종사자들에 따르면 "아마도 다른 주소로 음식을 시킨 후 해당 음식은 배달이 도착한 후 찾아가고, 고객센터로 환불을 요청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는 것은 배달이 정확히 어느곳으로 되었다는 것을 배달원이 입증하지 못하면, 배달원에게 배상 책임이 귀속되기 때문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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