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조선구마사' 폐지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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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조선구마사' 폐지 수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3.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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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2회 분량의 방송 후 많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역사 왜곡으로 큰 논란이 된 SBS 드라마 퓨전사극 '조선구마사'가 출연 배우들에게 폐지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많은 시청자들의 방송사에 역사 왜곡 관련 항의성 글을 올렸으며, 심지어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해당 드라마의 방송 중지 요청글을 올라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드라마 제작관련 지원 기업 불매 운동을 전개하는 등 광고주들에 대한 압박 이 심해져 관련 기업들이 해당 드라마에 대한 광고 및 지원 취소를 속속 결정함에 따라 계속해서 드라마를 진행시키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앞서 SBS 및 제작사 측은 드라마 상 등장 배우들의 중국 음식, 소품 및 의상 사용, 태종이 백성을 살해하는 등 실제 역사와 다른 왜곡에 대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사과와 결방을 통한 드라마 재정비를 약속했던 바가 있다.

특히 충녕대군이 바티칸으로 부터 방문한 가톨릭 사제에게 조선의 기생집에서 월병과 피단 등을 대접하는 장면은 중국과 김치 등 음식을 두고 최근 논쟁을 벌여온 점을 고려하면 특히 시청자들의 감정을 더욱 자극한 것으로 추측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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