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전 실장 "문재인 대통령 부동산 투기관련 강력 지시 내리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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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전 실장 "문재인 대통령 부동산 투기관련 강력 지시 내리신 것"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3.30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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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전날 부동산 투기 관련 '야단맞을 것은 야단맞으면서', '근본적 청산' 등과 같이 언급하신 것은 사실 대통령께서 평소에 잘 쓰시지 않는 표현으로 아주 화가 나셨을 때 사용하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노영민 전 비서실장은 "부동산 적폐청산 관련 강한 의지를 드러내신 것이며 정부가 여러 분야에서 적폐청산을 해왔으나 부동산 분야에서는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엔 정말 정부가 명운을 걸고 불법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지시를 내리신 것이며 정권 의 명운을 걸고 반드시 이것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강력한 지시를 내린 뒤 후속 조치 결과를 꼼꼼히 챙기신다며 부동산 투기를 하면 큰 불이익을 받게 될 수밖에 없는 세상이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반부패정책협의회를 통해 "국민들의 분노는 드러난 공직자들의 투기행위를 넘어서 근본적인 문제까지 미치고 있다면서 정부가 모든걸 다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그 길로 가기 위한 첫 단추만큼은 제대로 채워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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