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왕 영원히 잠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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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왕 영원히 잠들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3.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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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7시 농심 신춘호 회장의 영결식이 유족과 농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심 본사에서 진행됐다.

27일 별세한 신춘호 회장은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 후 서울 용산구 자택을 들른 뒤 영결식이 진행됐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영결식에 장남 신동원 농심 부회장, 신동윤 율촌화학 부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신현주 농심기획 부회장, 차녀 신윤경 씨, 동생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모사를 통해 박준 농심 부회장은  "평소 우리들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을 때 신춘호 회장은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택했으며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같은 획기적 제품들이 바로 사람들이 가지 않은 길을 택해서 역사를 바꾼 사례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40년 간 회장님의 그림자를 밟으며 배운 것은 좋은 식품으로 사회에 공헌해야 한다는 철학과 세계에서 라면으로 1등을 해보자는 꿈이며, 식품 한류의 맨 앞줄에서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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