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문재인 대통령 도 넘은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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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문재인 대통령 도 넘은 비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3.3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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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김여정 선전선동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6일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행한 연설에 대해 실로 뻔뻔스러움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국민 여러분 모두의 우려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금은 남북미 모두가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는 문 대통령의 연설을 언급하며 "저들이 한 것은 조선반도 평화와 대화를 위한 것이고, 우리가 한 것은 남녘 동포들의 우려를 자아내는 일이라니 그 철면피함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주무부처인 통일부는 즉각 "앵무새, 철면피등 비난 발언에 즉각적이고 강한 유감"을 밝혔다.

통일부는 "정부는 김여정 부부장의 담화에 대해 어떤 순간에도 언행에 최소한의 예법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역시 김여정 부부장의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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