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본부장 "방역조치 강화 필요"
상태바
정은경 본부장 "방역조치 강화 필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4.05 1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지난주에 평가된 감염 재생산지수는 1.07로, 1을 초과했기 때문에 현재의 500명대보다는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현재의 일 500명 수준에서 늘어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특히 수도권이 아닌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확산세가 점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5단계 까지 내려간 것이 확산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에 매개가 된 부분이 있으며, 지역별 유행이 진행되는 부분을 통제해야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또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하지 않으면 확산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감염 재생산지수란 확진자 1명이 타인을 몇 명까지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수치로써 1 미만일 경우 '유행 억제', 1 이상의 경우 '유행 확산'을 의미하며, 현재 모든 지역에서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 선 상태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