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서울 투표율 9.5%... 서초구 11.7%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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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서울 투표율 9.5%... 서초구 11.7%로 가장 높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4.0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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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서울시장 보궐선거가 7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 서울시 투표율 9.5%로 잠점 집계됐다. 서초구가 11.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4.7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가 7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오전 10시 서울시 투표율 9.5%로 잠정 집계됐다. 서초구가 11.7%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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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대선 길목에서 치러지는 4.7서울시장 보궐선거가 7일 오전 6시부터 서울시내 2200여 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많아지면서 오전 10시 현재 9.5% 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1대 국회의원선거 같은 시간대 서울시 투표율 11.2%보다 낮고 2018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서울시 투표율 9.9%에 비해서도 다소 낮은 수준이다.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 상황에는 우편+관내 사전 투표자수(184만9324명)가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10시 현재 80만2446명이 투표에 참여해 9.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842만5869명(선거일투표 651만8757명+우편·사전투표 190만7112명)이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가 11.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그 뒤를 강남구가 11.3%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송파구(56만7754명)는 10.6%, 강서구(50만5314명)는 9.1%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영선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구로 평가되는 구로구 7.1%, 동대문구 9.8%, 영등포구 9.6%, 오세훈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구로 여겨지는 서초구 11.7%, 강남구 11.3%, 송파구 10.6%로 집계됐다.

두 후보가 주도권 다툼을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보이는 강동구와 서대문구는 각각 10.0%와 9.7%로 평균 투표율을 소폭 웃돌고 있다.

이밖에 ▷종로구 8.5% ▷중구 10.3% ▷용산구 9.4% ▷성동구 9.6% ▷광진구 9.2% ▷중랑구 8.6% ▷성북구 9.3% ▷강북구 8.5% ▷마포구 9.8% ▷도봉구 9.0% ▷노원구 9.9% ▷은평구 8.4% ▷양천구 9.9% ▷금천구 9.0% ▷동작구 9.7% ▷관악구 8.8% 등이다.

대선 전초전으로 어느 선거 때보다 후보 간 대결이 치열했던 이번 선거는 2030세대 표심의 향방과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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