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 오후 5시 49.7%... 서초구 54.8%, 강남구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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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 오후 5시 49.7%... 서초구 54.8%, 강남구 52.2%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4.07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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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에선 양천구가 51.6% 최고... 2030세대 표심과 투표율이 승패 가를 최대 변수
4.7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가 7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오후 4시 서울시 투표율 49.7%로 잠정 집계됐다. 서초구가 54.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4.7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가 7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오후 5시 서울시 투표율 49.7%로 잠정 집계됐다. 서초구가 54.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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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4.7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49.7%로 투표율(사전투표 반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1대 국회의원선거 같은 시간대 서울시 투표율 64.1%와 2018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서울시 투표율 55.3%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 상황에는 우편+관내 사전 투표자수(190만3710명)가 모두 포함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5시 현재 418만5406명(선거일 투표 228만1696명+우편·관내 사전 투표자수 190만3710명)이 투표에 참여해 49.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842만5869명(선거일투표 651만8757명+우편·사전투표 190만7112명)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오후 8시 최종 투표율은 50%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가 54.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그 뒤를 강남구 52.2%, 송파구 52.1%, 양천구 51.6%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송파구(56만7754명)은 52.1%, 강서구(50만5314명)은 47.8%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영선 후보 강세 지역으로 평가되는 구로구(48.9%), 동대문구(48.8%), 영등포구(49.2%)에선 투표율이 50%를 밑돌고 있는 반면 오세훈 후보 강세 지역인 서초구(54.8%), 강남구(52.2%), 송파구(52.1%)는 50%를 웃돌고 있다.

두 후보가 주도권 다툼을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강동구와 서대문구는 각각 50.0%와 50.6%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종로구 51.5% ▷중구 50.0% ▷용산구 50.0% ▷성동구 49.8% ▷광진구 48.6% ▷중랑구 45.9% ▷성북구 50.4% ▷강북구 46.8% ▷마포구 50.8% ▷도봉구 49.2% ▷노원구 51.4% ▷은평구 48.2% ▷금천구 44.1% ▷동작구 50.9% ▷관악구 46.0% 등이다.

대선 전초전으로 어느 선거 때보다 후보 간 대결이 격렬했던 이번 선거는 2030세대 표심의 향방과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4.7재보선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이뤄진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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