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출구조사] 오세훈 59.0% - 박영선 37.7%... 박형준 64.0% - 김영춘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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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출구조사] 오세훈 59.0% - 박영선 37.7%... 박형준 64.0% - 김영춘 33.0%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1.04.07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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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부산시장 선거 모두 국민의힘 후보 압승 예측
KBS, MBC, SBS 방송3사의 4.7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크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KBS, MBC, SBS 방송3사의 4.7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크게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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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KBS, MBC, SBS 방송3사의 4.7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압승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7일 저녁 8시15분 발표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59.0%, 민주당 박영선 후보 37.7%를 얻을 것으로 나타났다.

오 후보는 서울의 4개 권역 모두에서 박 후보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64.0%, 민주당 김영춘 후보 33.0%로 밝혀졌다. 

이러한 출구조사 결과는 그동안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한 흐름이지만 격차는 더 벌어졌다.

그만큼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실망한 유권자들이 대거 투표장으로 나왔다는 것이다.

lh사태 등으로 분노한 유권자들이 정권심판을 위해 투표장으로 나왔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2019년 조국 사태 이후 현 정권에 실망한 2030세대 젊은 유권자들이 문재인 정권 심판을 위해 강하게 결집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국민의 상식이 승리한 것"이라 말했다.

오세훈 후보는 아직 끝난 게 아니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지지를 보내준 서울시민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방송3사 출구조사는 사전투표와 선거 당일 저녁 7시 이후 투표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출구조사는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 입소스에 의뢰해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50개, 부산 30개 투표소에서 서울 1만114명, 부산 563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서울 ±1.7%, 부산 ±2.3%포인트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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