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내 일처럼 도와준 여러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저도 일로써 보답하겠다"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8일 "정말 유능함을 보여서 능숙함을 보여서 '역시 다르구나, 일 잘한다' 그런 평가를 받음으로써 내년에 정권교체의 초석을 다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화상으로 참석해 "전국적으로 모든 분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큰 표 차이로 이겼다. 오늘 첫 출근을 해서 이렇게 뵙고 보니까 감개무량하다. 정말 여러분께 고개 숙여서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퇴임하는 김종인 비대위원장 등 당직자들에게 거듭 감사하다며 인사하고 "일로써 보답드리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도 "여러 의원님께서 내 일처럼 도와주셨다. 그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인사하고 "저도 일로써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는 뭐니 뭐니해도 야당을 지지한 국민의 선택이고 부산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서 국민의힘이 바윗덩어리처럼 단단해지고 한팀이 되어서 반드시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내년에 새로운 미래도시를 만드는데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지난 10개월 동안의 임무를 마무리하고 이날 당을 떠났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10개월 여 동안 여러분들이 여러 가지 협조를 해주셔서 이번 보궐선거를 대승리로 장식하고 지난 4‧15 총선에서 실의에 빠졌던 당원들의 마음을 다시 새로 일으킬 수 있는 계기를 잡았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이 절대 식지 않도록 계속 이어 발전해서 내년에 반드시 정권을 다시 찾는 그런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하고 당원들과 작별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