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 4차 대유행 대비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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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코로나 4차 대유행 대비 총력 대응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1.04.1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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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연습장 493개소 12일부터 5월 2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
편의점·중소슈퍼에서 밤 10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취식 제한
성남시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비해 시내 노래연습장 493개소에 대해 12일부터 5월 2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copyright 데일리중앙
성남시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비해 시내 노래연습장 493개소에 대해 12일부터 5월 2일까지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선제적으로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성남시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분당구 소재 노래연습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성남시는 시 소재 노래연습장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 및 18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지난 6일 노래연습장 방문자가 최초 확진된 이후 해당 노래연습장 방문자 가운데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 또한 확진자들의 동선에서 다수의 노래연습장이 확인되고 직장 및 학교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이뤄져 지역 내 확산세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성남시에서는 시 소재 노래연습장 493개소에 대해 4월 12일 오후 6시부터 5월 2일 24시까지 3주 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신속하게 선제 대응에 나섰다.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시 소재 노래연습장 방문자 및 종사자에게는 4월 18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했다.

또한 12일 0시부터 지역 내 모든 편의점·중소슈퍼 이용자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취식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실내는 물론 야외 공간(테이블, 의자 등) 모두가 대상이며 관리자는 취식 공간을 제공하거나 운영해서도 안 된다.

앞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편의점에서 삼삼오오 음주 및 취식 행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역조치다.

성남시 모든 공직자는 단계상향 없이 유행을 안정시키기 위해 소관시설물에 대한 방역현황을 집중점검하고 '함께 극복해요, 성남' 캠페인을 시민과 함께 실시해 코로나 극복에 전념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2일 "이번 행정명령은 노래방 발 코로나19 감염이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가족과 동료·지인들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노래연습장을 방문한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나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 받을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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