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미국 웹툰 플랫폼 인수에 관련 주 상한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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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미국 웹툰 플랫폼 인수에 관련 주 상한가 기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4.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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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웹툰 시장 제패를 두고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쟁이 고조되면서 국내 웹툰 업체의 주가가 날아올랐다.

13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페이지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디앤씨미디어가 전일 대비 29.90% 상승한 5만 3,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키다리스튜디오 29.95%, 미스터블루14.93% 등의 웹툰 업체가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디앤씨미디어는 이번 달에만 무려 43.44%가 상승한 수치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카카오가 미국 웹툰 플랫폼 업체를 인수함에 따른 웹툰 업체들의 시장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12일 카카오 콘텐츠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북미 웹툰 플랫폼 업체 ‘타파스미디어’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는 뉴스가 공개되었으며, 카카오 역시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시’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NH투자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타파스미디어는 카카오페이지 및 픽코마와 거래하는 주 공급 채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되며, 디앤씨미디어는 북미 웹툰 시장 확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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