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의원, 내년 대선부터 선거사무원 일당 2만원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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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의원, 내년 대선부터 선거사무원 일당 2만원 인상 추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4.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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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현행 선거사무원 일일 수당 2만원 인상안 진지하게 논의 중
국민의힘 박완수 국회의원은 내년 대선부터 선거사무원들의 일일 수당을 현행 3만원에서 5만원으로 2만원 인상해 현실화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 박완수 국회의원은 내년 대선부터 선거사무원들의 일일 수당을 현행 3만원에서 5만원으로 2만원 인상해 현실화하는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내년 대선부터 선거사무원의 하루 수당을 현행 3만원에서 5만원으로 현실화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공직 선거사무를 지원하는 선거운동원 등 사무관계자에게 지급되는 수당이 지나치게 낮아 현실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그동안 끊이지 않았다.

이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박완수 의원(창원 의창구)은 선거사무관계자의 수당 인상을 위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박 의원은 "선거사무원 등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일평균 14시간~15시간을 근무하고 있다"라면서 "그런데 하루 3만원의 낮은 수당을 지급받고 있어서 이에 따른 불만이 지속돼 왔다"라고 개선의 필요성을 말했다.

박 의원은 "현행 수당 지급액은 27년 전인 1994년에 결정된 이후 한 차례도 조정되지 않은 오래된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공직 선거사무원에 지원하는 인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일부 후보자는 법을 어겨가면서 추가로 금품, 음식물 등을 선거사무원 등에게 지급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박 의원은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현행 선거사무원 일일 수당 3만원을 5만원으로 2만원 인상하는 안(회계책임자, 선거사무소장 일괄 2만원 인상)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 중이며 법 개정 절차를 거쳐 내년 대선 때부터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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