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문재인 대통령 배신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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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문재인 대통령 배신 못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4.1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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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5일 자가격리 종료후 민주당 내 이른바 '이낙연 계' 의원 20여명과 만난 자리에서 "죽는 한이 있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을 지키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졌다.

최근 이낙연 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차별화 하는 모습을 대선 주자로서 대내외에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서 절반 이상 2인자를 한 내가 다른 소리를 하는 건 사기다. 문재인 대통령을 배신할 수 없으며, 다만 긍정적인 측면의 정책적 차별화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낙연 전 대표는 "최선을 다해 정권 재창출을 하여, 민생을 챙기고 사람들의 삶의 문제에 대해 최선을 다해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부동산, 백신, 청년이 굉장히 중요한 정책적 키워드이고, 정책 토론회를 열심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4·7 재·보궐선거 참패 원인 중 하나로 이른바 '조국 사태'를 지적한 초선 의원에게 강성 당원들의 '문자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 "절제의 범위를 지키도록 노력하는 것이 설득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어떻든 당원들의 의견은 존중되어야 하고, 당심은 민심과 크게 다르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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