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는 연기금 "국민연금은 2019년 8월 삼성전자 보통주 5억9천792만주 보유로 지분율 10%를 상회하는 주요 주주"가 되었다.
올해 3월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보유 주식은 5억9천641만주로 지분율이 10%아래인 9.99%를 기록해 거래 공시에 대한 의무가 없어졌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이 삼성전자의 주요주주 였던 1년 반의 기간 중 매수 및 매도한 지분율은 약 1.2%로 동 기간 중 약 2조 원의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참고로 위 기간 중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주식 6조8천503억 원 어치를 매수하고, 8조7천791억 원에 매도했다. 평균 매입 단가 5만2천961원, 매도 단가 평균 6만7천95원이며 수익률은 26.6%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배당금 등을 제외하고 1조9천288억원의 차익을 실현한 것이다.
16일 기준 국민연금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지분 지분 9.99%에 대한 평가금액은 약 50조원에 해당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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