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4·19 민주묘지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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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4·19 민주묘지 참배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4.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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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문재인 대통령은 4·19혁명 61주년을 맞아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위치한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굳건한 뿌리가 되었고, 목숨보다 뜨거운 열망으로 우리 가슴 깊이 민주주의를 심었던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이 땅의 위대한 민주주의의 역사를 기억하면서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야 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시인 김수영 씨의 시 '푸른 하늘을'을 인용하면서 "4·19 혁명 주역들께 시 한 구절을 다시 바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유를 위해서 비상하여 본 일이 있는 사람이면 알지 노고지리가 무엇을 보고 노래하는가를 어째서 자유에는 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 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 이라는 대목을 인용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작년 2020년 4·19 기념식에서도 김수영 시인의 시 '풀'의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는 글귀를인용한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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