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장관 "한미 백신 스와프 협의 중"
상태바
정의용 장관 "한미 백신 스와프 협의 중"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4.20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외교부 정의용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를 통해 "미국과 코로나19 '백신 스와프'를 진지하게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정의용 장관은 "지난주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 방한 시 백신 스와프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협의 했으며, 한미 간 백신 협력은 다양한 관계에서 중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진 의원은 질의를 통해 "미중 사이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를 빨리 깨야 백신을 포함한 대외 관계가 풀릴 수 있다며, 대중 견제를 위한 협력체인 쿼드에 참여하지 않고 백신 협력을 할 수 있다고 보느냐"고 질문했다.

정의용 장관은 이에 대해 "물론 백신 분야에서 협력이 동맹관계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미중 간 갈등이나, 쿼드 참여와 본 사항은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본다"고 답했다.

또한 "미국이나 유럽연합 등에서도 백신 문제는 정치 및 외교적 사안과는 디커플링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