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속세 신고 및 납부 기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며, 13조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삼성가의 상속세 관련 규모와 납부방식 등을 다음 주에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 이건희 회장이 생전에 언급한 1조원 규모의 사재 출연 내용이 발표에 포함될지도 관심사 이 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들은 이건희 회장의 주식, 미술품, 부동산 등 유산 배분 및 상속세 납부 방식에 대한 논의를 거의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가 관련 내용 들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고 이건희 회장은 2008년 특검 삼성 비자금 수사 후 "실명으로 전환한 차명 재산 중 벌금과 누락된 세금을 낸 잔여분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말한 바 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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